시
作 心
basicstone
2011. 1. 3. 18:11
" 作 心 "
마음 먹기,
처음에는 요란하다.
소망과 꿈이 빛을 발해
설레는 마음으로 달린다.
마음 먹기,
가다보면 변하나 보다.
소망과 꿈이 가물 가물....
무거워진 발걸음을 유혹한다.
마음 먹기,
처음과 다른 마음 먹기다.
적당히 쉬고, 놀고, 딴 짓을 하고는
적당히 변명을 늘어 놓는다.
마음 먹기,
끝에는 무척 초라하다.
진한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고
고개 못 들고 사라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