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나그네
basicstone
2011. 9. 29. 14:36
" 나그네 "
오늘도 앞만 보고,
호올로 걷는 나그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가고 또 가는 길....
왜, 가느냐?
어디로 가느냐?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라.
스스로 생각하고
그저, 쉼 없이 가라.
다만, 명심하라.
끌려가지 말고
쫓겨 가지 말고
스스로 제 힘으로 가라.
제발, 얹혀 가지 말고
매달려 가지 말고
스스로 제 발로 가라.
가면서 생각하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왜, 태어나서 가는지?
무엇하러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호올로 생각하고
호올로 깨달아서
호올로 가야만 하는 길....
오늘도 호올로 걷는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