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글
기 도
basicstone
2013. 11. 21. 14:53
" 기 도 "
-- 키에르 케고르, --
나의 기도가 좀 더 마음을 모으고 내면을 향하게 될 때
나는 점점 말 수가 적어진다.
마침내 나는 완전히 침묵하고
듣기 시작한다.
듣는 것은 말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나는 처음에 기도는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뒤에 나는 기도가 단순히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임을 배웠다.
기도라는 것은 자기가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기도는 침묵하는 과정이며
나아가 침묵속에 들어 가
마침내 신이 나의 말을 들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