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탈

basicstone 2009. 8. 1. 06:11

     " 허   탈 "

허 허 허...

    헛스런 웃음만 나오네

         어허, 이 무슨 꼴이람

그토록

    마음을 비우고 비웠다면서

          어찌, 이리 헛 웃음만 나오나

무심타

     아무런 기대도 안했다고 해놓고

            무에 그리 허탈을 쓰고 있나?

세상사

     돌고 도는 영상속의 신기루 인걸

             누가, 무슨 수로 어찌 잡을꼬?

허 허 허...

   허탈쓰고 무슨 헛소리 하나?

             문득, 눈앞 신기루도 사라지고 없는데...

두어라

   비 오려고 구름이 요술 부린 걸

            괜스레, 허탈 한들 무에 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