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별
basicstone
2019. 11. 7. 10:33
" 87) 별 "
-- 1972.2.20. --
저토록 영롱한 총기는
과연 누구의 눈 일까요?
귀여운 우리 아기
엄마 품에서 쌔근 쌔근 , 잠자다
살픗, 뜬 눈일까요?
꿈 많은 소녀가 기도하는
마음을 한개 별빛에 모두우고
선망하는 눈일까요?
무지개 찾아서
산을 넘고 강을 건너 간
소년들의 눈 일가요?
모든 고뇌를 씻고
온갖, 죄를 참회하는 제 자신의
초라한 눈 일까요?
저 같은 죄인을
말없이 용서 하시고, 한없는 사랑으로
포용하며, 인도 하시는
하느님의 눈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