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쯤은 . . .

basicstone 2020. 11. 1. 10:22

코로나가 망나니 칼춤을

   제 멋대로 춘다고,

우리 선도인이 그저

    숨어 만 있을 때인가?

하루쯤은 . . .

우리, 선도인의 정신적 지주인

(고) 덕당정사님을 참배하고,

속세를 훌훌 털고 벗어 나

동양화  속, 선경에 들어가서,

참으로, 신령스런

" 나무의 왕"을 참견하니

저절로,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숙여 기도 드린다.

백년도 살지 못 하면서

 이리도 흔들리고 힘드는데,

천년을 넘게,

갖은 풍상, 아픔을

역사와 같이 살아 왔는데도

어쩜, 그리도 웅장한 자태로

넓게 팔을 벌리고,

세상을 안고, 우리를 포옹하네.

두어라!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가는 인생인데,

하루쯤은 . . .

우리도, 도반과 더불어

선경에서 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