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덕당 정사님을 추모하며
basicstone
2022. 1. 1. 15:47
글 : 한중희. 낭송 : 홍성례. ( 유투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6월 어느 날,
하늘에서 빛나던 큰 별이 떨어졌습니다.
잘 가시라고 고맙고 미안했다고,
그리고 사랑했었다고
이별의 말 한마디 나누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고
돌아가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지만
아직 정정하시고
할 일도 많으신데,
어이, 홀로 그 먼길을 가셨습니까?
외길 인생, 83 성상,
오로지 한반도 배달민족
우리 고유의 혼을 계승코자,
덕당선도를 창안하시고
발전시킨 정사님,
아직도, 미숙하고 부족한 저희들에게
어찌, 그리 무겁고 큰 짐을 맡기시고
홀로, 떠나실 수 있었습니까?
우리 모두,
정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알차게 발전시켜
한민족은 물론 한류를 타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만방으로,
덕당선도의 위대한 정신이
온 누리에 울려펴질 그 날까지,
정사님을 향한 그리움에 슬픔을 묻고
정사님의 생활선도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심신 수련에 매진 하겠습니다.
저희들, 노력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생전의 그 다정한 눈 빛으로
꼭 지켜 봐 주시리라 믿습니다.
정사님은 가셨지만
우리는 아직 보내드리지 못했습니다.
선도활법, 건체강심, 효천애교,일화창생,
그 청청한 목소리는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그 온화한 미소는 우리들 가슴속에
별이 되어 반짝입니다.
꽃이져도, 별이 져도,
우리는 정사님을 잊을 수는 없습니다.
덕당 정사님,
그 동안 몸과 마음을 다한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제, 모든 것을 벗어 놓으시고
편안히 영면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