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寶 石
basicstone
2009. 8. 18. 18:18
" 寶 石 "
찬란한 보석 하나
영롱한 빛, 속으로 사려 모아
스스로 몸을 낮추고
진흙 속에 묻혀 있네.
많고 많은 사람들
보고도 보지 못하고
무심히 스쳐 지나가도
보석은 그저 웃고만 있네.
어지러운 세상, 언젠가
찬란한 빛을 밝히고자
오늘도 열과 성을 다해
말없이 스스로를 갈고 닦고 있네.
언제일까?
보석을 알아보는 사람 손에
진흙 속에서 불끈 일어나
영롱한 빛을 발할 그 날이....
두어라, 세월이 하 수상하니
그 뉘라서 보석을 알아 보리요?
가짜가 춤추고 판치는 세상에
진짜가 들어 갈 자리는 어드메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