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낙엽의 밀어.
basicstone
2009. 11. 2. 19:08
" 낙엽의 밀어 "
무심한 세월
고단한 삶의 무게
명을 재촉하는 세찬 비바람.
허공에 나 뒹그는 꿈
끝내, 모든 걸 잃은 육신들
무수한 발길에 채이고 밟혀....
아쉬운 추억, 빛이 바래고
못 다한 꿈, 비명을 토하며
가슴속으로만 울고 있는 피 눈물.
언제련가?
사랑의 밀어, 꽃을 피우고
보람찬 결실, 이루었는데....
이제, 떠나야 할 시간
모든 꿈은 나래를 접고
모든 추억은 앨범속에 남기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
혹독한 인고의 세월, 육신을 바쳐
" 새로운 봄을 꼭 기두릴 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