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지진
basicstone
2010. 1. 20. 12:39
" 대 지 진 "
커다란 도시도, 한 국가도
그저, 한 순간이다.
지구가 속병이 들어
인간들이 너무도 싫어서
몸서리치게 흔들어 버린 걸까?
누구는 지구의 종말이라고 하고
누구는 최후의 심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무엇 때문에?
그토록 가난한 나라인가?
그토록 지지리도 불쌍한 사람들인가?
그보다 죄 많고, 벌 받아 마땅한
하고 많은 사람들도 멀정한데....
왜? 가난하고 불쌍한 그들이란 말인가?
너무도 가혹하다
너무도 참혹하다
이게, 진정 지옥의 참상인가?
어느 예언자가 말한,
지구 종말의 예고편인가?
최후의 심판을 위한 본보기인가?
이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너도 없고 나도 없다
나라도 없고 국경도 없다
우리 모두의 재앙이요, 고통이다.
더 큰 재앙이 오기전에
마지막 종말이 오기전에
다함께 병든 지구를 살리자.
지금 이 순간, 저 참상을
단지, '강 건너 불 구경' 한다면
머지않아, 지구는 인간을 심판하리라.
오늘도, 지구는 통곡하면서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