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 하나
basicstone
2010. 6. 15. 16:14
" 공, 하나 "
지금,
세계 모든 사람들
공, 하나에 살면서
공, 하나에
웃고, 울고, 열광 하고 있다.
공, 하나 놓고
선수는 쫓고 쫓기면서
오로지, 그 공 하나에
땀, 눈물, 열정, 그리고
조국의 명예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
공, 하나에
마음 졸이며, 잠 못 이루는
수 많은 사람들도
그 공 하나에 눈을 맞추고
조바심 속에 손에 땀을 쥐면서
삼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승리를 빌고 또 빈다.
과연 무엇일까?
왜, 세상 사람들은
공, 하나의 마력에
그리도 열광 하는 걸까?
이것이 궁금하다.
삼가, 자세를 바로하고
마음을 가다듬은 뒤에
마음 속에 공 하나 새기고,
空속에 살면서, 공(球)을 보니
空속에서 태어나서, 空속에서
공(球)을 보며, 잠시 살다가
결국, 다시 空으로 돌아가네.
'세상 만사, 모든 것이 空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