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本 分
basicstone
2010. 8. 24. 17:13
" 本 分 "
가릴 건 가릴 줄 알고
지킬 건 지킬 줄 알며,
넘치거나, 부족함이 없어야
本分을 지킬 수 있다네.
지나친 과욕을 부리면
혹여, 잠시는 좋을지 모르나,
끝내, 괴로움과 불행을 초래 하거늘
本分을 망각한 죄라네.
가릴 것을 가릴 줄도 모르고
지킬 것을 지킬 줄도 모르면서,
넘쳐도, 물러설 줄도 모른채
과욕이 本分을 삼켜 버리네.
착각은 자기의 자유라지만
지나치면, 참으로 꼴 불견이요,
멈출 줄 모르면, 개망신 인데,
本分은 어디로 출장 보냈나?
스스로 만족할 줄 알고
스스로 가리고, 지킬 줄 알며,
스스로 적시에 물러갈 줄 알아야
本分은 다시 돌아 온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