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체 바퀴
basicstone
2010. 9. 25. 06:16
" 체 바퀴 "
다람쥐 체 바퀴 돌듯,
매일 매일 죽어라 뛰어도
언제나, 제 자리라네.
멈출 수도 없고,
뒤로 갈 수도 없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린다네.
무엇때문에? 왜, 뛰느냐고?
너무, 뛰는데 정신이 팔려
미처, 생각도 못하고 뛰고 있다네.
언제 까지 뛰냐고?
글쎄, 힘이 다하여
더 이상, 뛸 수 없을 때 까지....
그러면, 어찌 되는가?
누군가, 나 대신 또 뛰겠지?
왜냐면, 체 바퀴는 언제나 돌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