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상

basicstone 2011. 3. 28. 17:48

  "  허   상 "

보이는 것

그럴 듯 하다고

잠시 뿐인데....

무얼 그리 우쭐대나?

한겹만 벗겨도

추한 몰골

아무리 감추려해도

과연, 언제 까지 일까?

가만 있으면

누가 뭐래나?

저혼자, 폼 잡다가 

스스로 추락하네. 

감추려 한다고 

진실이 없어지나? 

자신이 더 잘 알면서 

누굴 속이려는가? 

허상을 쫓는 

불쌍한 군상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오늘도 기를 쓰면서 

갖은 폼을 다 잡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無 知  (0) 2011.04.04
졸음(午睡)  (0) 2011.04.01
  (0) 2011.03.24
生 과 死  (0) 2011.03.21
一 場 春 夢  (0) 201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