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偶 吟 "
-- 윤선도, 참조 --
誰曾有仙骨(수증유선골)
--누군들 처음부터 선골이었나?
吾亦愛紛華(오역애분화)
--나도 본래 번화한 삶 좋아했었지
身病心仍靜(신병심잉정)
--몸이 병들자 마음따라 고요해지고
途窮世自遐(도궁세자하)
--길이 막히자 세상 절로 멀어지더군
雲山相誘掖(운산상유액)
--구름과 산은 나를 끌어 부축해주고
湖海與漸摩(호해여점마)
--호수랑 바다는 갈수록 어루만지네.
鐵鎖何須羨(철쇄하수선)
--선계로 가는 열쇠를 부러워 말자.
蓬萊路不差(봉래불노차)
--봉래산은 어김없이 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