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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지 좌법

basicstone 2012. 12. 20. 15:41

   " 칠지 좌법 "

         --정좌 수행의 이론과 실제, 참조 --

1), 형식

0.쌍족가부(결가부좌) : 만약 결가부좌가 안되면 그냥 반가부좌도 좋다.

  결가부좌에서 왼발을 오른쪽 다리 위에 올려 놓으면 여의좌라고

  하고, 반대의 경우를 금강좌라고 한다. 만약 반가부좌도 어려우면

  책상다리라도 한다.

0.척량직수(허리와 등을 곧게 세움) : 허리와 등의 각 골절을 똑바로

  세워야 한다. 단, 몸이 허약하거나 병이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지나치게 허리를 세우기 위해 힘을 쓰면 안된다.

0.양손을 단전(아랫배 밑부분) 아래에서 둥글게(손바닥을 겹치고

   엄지 손가락 끝을 서로 맞닿게 함) 하여 과골(사타구니)위에

  놓는다. 양손의 장심(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오른 손등을

  왼손바닥 위에 놓으며, 엄지 손가락을 가볍게 맞닿게 한다.

  불교에서는 손의 형태를 만드는 것을 '결수인'이라고 하며,

이러한 형태(왼손바닥 위에 오른손을 놓는)를 삼매인이라고 부른다.

0.좌.우 양어깨를 약간 펴고 적당히 평평하게 하며, 어깨를 너무

  늘어뜨려 등쪽으로 늘어지지 않도록 한다.

0.머리를 똑바로 세우고 후뇌가 약간 뒷쪽으로 펴지게 한다.

  턱을 잡아 당겨서 (머리를 떨어뜨리지 않음) 목 좌우에 있는

  대동맥관의 활동을 약간 압박할 정도면 된다.

0.눈을 반은 뜨고 반은 감은 듯이 한다. 마치 감은 듯이 뜬 상태에서

   전방 2~3m 정도를 바라 보듯이 한다. ( 평소에 눈을 많이 쓰는

   사람은 정좌할 때 눈을 감는 것도 좋다).

0.혀 끝은 가볍게 상악(입천장 중간쯤)에 접촉시킨다.

2). 주의 사항

0.정좌할 때에는 피부에서 부터 뇌신경과 전신의 신경에 이르기 까지

   절대로 긴장하면 안된다. 가장 좋은 것은 얼굴에 미소를 띠는

   것이다. 웃을 때는 모든 신경이 자연히 이완되기 때문이다.

0.정좌를 처음 배우는 초학자는 밥을 먹은 후에 바로 정좌하여 소화를

   방해하면 안된다. 동시에 너무 배가 고플때에 정좌하여 마음을 분산

   시켜도 안된다.

0.정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하되, 바람이 직접 몸에 쏘이게 해서는

   안된다.

0.정좌할 때에는 지나치게 어둡게 하거나 밝게 해서는 안된다. 너무

   어두우면 졸립기 쉽고 너무 밝으면 긴장하기 쉽다.

0.날씨가 추울때는 무릅과 뒷골을 따뜻하게 해야 하며 더울때에도

   무릅을 내 놓으면 안된다.

0.초학자는 너무 오랫동안 정좌하지 말고 짧은 시간을 여러 차례 정좌

   함이 좋다.

0.처음 정좌할 때에는 결가부좌가 어려우니 반가부좌로 해도 좋다.

  반가부좌로 할 때에는 반드시 둔부에 좌점(둔부에 받치는 방석)을

   받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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