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기 장 "
- 1970.12.13. -
오늘도 나는
삶의 축도를 그려 본다.
순간의 연속, 영원의 한 토막을 . . .
초생달의 서글픔과
은 무지개의 황홀경이 뒤엉킨
파란만장의 파노라마 . . .
때이른 계획이 있고,
때늦은 후회가 있으며,
소녀의 기도가 있고,
사나이의 야망도 있다.
눈물자국의 가시밭길,
웃고 뛰어 넘은 고향길.
정열과 향수, 허무와 후회,
욕망과 그리움이 난무하는 3류 무대.
이중창을 열고 가면을 벗은
너와 나는 진실한 친구.
보람찬 내일을 기약하며
우정의 축배를 드는
너와 나의 가슴엔
흐믓함이 깃들어 온다.
0. 신이 와서 "너,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
하고 물었을 때, 분명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0.화가나면 열까지 세고, 그래도 못 참겠거든 백까지 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