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개 "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밤새, 그토록 생각해도
오락 가락, 종 잡지 못하고
잡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보일듯, 말듯, 안개속으로 묻혀 버렸네.
있을 땐, 알지 못하고
없을 땐, 허전함을 알아
무작정, 안개속을 헤매면서....
가까이 있을 땐, 못 보고
떠나가고 나면, 그때서야 찾다니
이제, 머리속까지 안개로 가득차네.
알 듯, 모를 듯, 인생사
어슴프레 안개 속, 오락 가락 방황 하다
끝내, 안개비에 가슴만 저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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