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無 關 心 "
이제, 우린 서로
닭 소보듯
소 닭보듯
그렇게 모른체 하긴가요?
차라리, 예전처럼
서로 미워하고
실컷, 욕도 하면서
싸움이라도 했으면....
못다한 아쉬움이
애절한 사랑이 되고
오해가 미움으로 변해서
부러, 모른체 한 걸 가지고
진정, 그렇게도
화가 난 것이라면
차라리, 실컷 욕하고 때려 주면
오히려, 속이라도 시원할 텐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우린 언제까지 이처럼
서로 모른체 하면서
지나가는 바람이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