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독 "
오고 가는 수많은 인파
무수히 부딪히며 북적대는데
그냥, 말없이 스쳐 지나갈 뿐
왜, 나는 혼자일까?
무에 그리 바빠서
저리도 종종 걸음 치는데
그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왜, 나는 방관자일까?
푸르고 푸른 가을 하늘
풍성한 결실, 황금물결 이루고
저리, 풍악소리 들리는데
왜, 내 마음은 허공일까?
깊어가는 가을 밤
보름달은 휘영청 밝고
귀뚜리는 신나게 노래 하건만
왜, 나는 잠 못 이루나?
" 고 독 "
오고 가는 수많은 인파
무수히 부딪히며 북적대는데
그냥, 말없이 스쳐 지나갈 뿐
왜, 나는 혼자일까?
무에 그리 바빠서
저리도 종종 걸음 치는데
그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왜, 나는 방관자일까?
푸르고 푸른 가을 하늘
풍성한 결실, 황금물결 이루고
저리, 풍악소리 들리는데
왜, 내 마음은 허공일까?
깊어가는 가을 밤
보름달은 휘영청 밝고
귀뚜리는 신나게 노래 하건만
왜, 나는 잠 못 이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