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basicstone 2010. 10. 15. 12:48

        " 독   서 "

여보쇼, 아는 체 잘하시는 양반,

     뭐가, 그리도 바쁘신가요?

           책 한권 볼 틈이 없나요?

                뭘, 알아야 아는 체  하실텐데....

참으로, 재주는 많기는 많소.

     책 한권 읽지도 않은 양반이

          뭐, 그리도 아는 게 많나요?

                하, 이리 저리 둘러대기는 선수구만요.

무한정, 쏟아지는 정보 홍수,

      누군들, 어찌 다 알고 살 수 있겠소? 

           다만, 최소한의 삶이라도 유지코자 

                그저, 책 한권 읽고 있을 뿐....

모르면, 솔직하게 모른다 하고, 

    알면, 아는 대로 말하면 될 것을 

          뭘, 그리도 '체'하느라고 애쓰시나요? 

                그저, 말없이 책이나 읽으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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