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날은 간다 "
꽃길을 걸어 와
꿈을 뿌려 준 봄 날은
더위에 지쳐, 말도 못 하고
헐레벌떡 뛰어 간다.
꽃망울 소망이
꿈을 채 펴지도 못 한채
무더위, 장대비에 쫓겨
허겁지겁 몸을 숨긴다.
무지개 동산에
꽃들이 그리 만발했건만,
너도, 나도 다 보기도 전에
쏜살같이 봄 날은 간다.
이럴까? 저럴까?
꽃 향기에 취해 헤맬때,
세월은 저 혼자 저만치 가고
살그머니 봄 날도 따라 간다.
" 봄 날은 간다 "
꽃길을 걸어 와
꿈을 뿌려 준 봄 날은
더위에 지쳐, 말도 못 하고
헐레벌떡 뛰어 간다.
꽃망울 소망이
꿈을 채 펴지도 못 한채
무더위, 장대비에 쫓겨
허겁지겁 몸을 숨긴다.
무지개 동산에
꽃들이 그리 만발했건만,
너도, 나도 다 보기도 전에
쏜살같이 봄 날은 간다.
이럴까? 저럴까?
꽃 향기에 취해 헤맬때,
세월은 저 혼자 저만치 가고
살그머니 봄 날도 따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