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basicstone 2013. 7. 10. 17:54

   " 무 관심 "

세상에 제일 무서운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폭력, 미움, 증오라구요?

글쎄요, 그것은

아직도 관심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보다 , 더 무서운 것은

바로, 무관심이랍니다.

철저한 무관심,

사랑도, 미움도, 그 어떤 감정도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는

철저한 배척이요, 무시입니다.

얼마나 한이 맺혀서

그걸 풀지 못하고,

스스로 자학하고 나서

최후로 선택한 것이

아마도, 최상의 무관심이 아닐까요.

'닭이 소 보듯, 소가 닭 보듯'

너는 너, 나는 나일 뿐,

조금의 관심도, 미련도 없는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무표정, 무관심이야말로 

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가장 무서운 무기입니다. 

돌고 도는 지구 속에서, 

내가 너일 수 있고 

네가 나일 수 있는데.... 

우리 차라리 미워하고, 

관심을 갖자. 

그러다, 혹시 미움이 변해 

사랑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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