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안 개 "
주룩 주룩
비가 내리는
장마 개인 오후에,
강촌길을
호올로 걷노라니
스르륵 물안개는 번지는데....
잔뜩, 물 먹은
푸르른 강촌은
한 폭의 동양화인양,
산수화를 밀치고
물 안개 속을 걷노라니
강촌에서 그림 속으로 들어가네.
그냥 두어라!
꿈인지. 생시인지?
새삼, 알아서 무엇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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