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

basicstone 2009. 7. 1. 15:17

       " 석     별 "

                      -- 선배 공무원, 정년 퇴임식시 기념 축시.--

참으로 , 오랜 세월

     오로지, 한마음 한 뜻으로

          젊음바쳐, 걸어 온 봉사의 길

비록,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정성 다한 그 많은 일들을...

          그 누가 감히, 작다고 말하리요?

못다한 아쉬움일랑

      가슴 깊이 고히 간직하고

           이제, 떠나야 할 시간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하늘의 뜻이라면....

헤어지면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소망이어라

새로운 마음, 새로운 출발

      영광과 행운이 항시 함께 하시길

             두 손 모아 빌며....

오늘은

   훗 날, 상봉의 기쁨을 위해

         웃으면서, 이별의 잔을 나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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