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 원 두 막 "
--1972.7.29. --
푸른 하늘을 끼고
부픈 마음일랑
풍선처럼 띄우고,
원두막 외길을 따라
과일 향기 그윽히 맡으며
바람따라 흐르고,
흐르는 구름 쉬어 가는 곳에
님은 기두리는가, 오늘도
사연 가득히 담아두고,
머언 잃었던 전설 되 찾아
마음 가득히 꿈을 채우고
푸른 시야를 붉게 채워,
순아의 살 냄새 풍기는
한여름 밤의 꿈속에
어쩜, 오늘은 별빛이 빛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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