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하는 국민 "
해외에 나가서 내가 느낀 것 중에서 가장 기억이 나는 것은, 선진국
일수록 어느 장소에서나 책을 읽는 국민이 많다는 사실이다.
길거리에서 또는 차 안에서 많은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선진국의 국력이 피부로 느껴져 충격을 받곤 한다.
유태민족이 2000년의 시련을 극복하고 이스라엘을 건국하고,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패망의 폐허 속에서 오늘 날 세계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것이나,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동안에 경제개발을 통해 " 한강의
기적을"이룬 것은 결코, 부존 자원이 많아서가 아니라 높은 교육열,
다시말해 민족의 우수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어 가는 현재에 있어서 멈춘다는 것은 낙오자가
되는 길이다.
우리가 창의력을 개발하여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신지식을 습득해야 되고, 신지식을 습득 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책을 읽는 국민이 오히려 점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선진 통일 한국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부여받은 국민으로써, 어찌
낙오자로 전락할 수 있는가?
선진 국민과 어깨를 겨루어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독서를 생활화 하자.
책을 통해 동서고금의 성현을 만나 자신의 교양을 배양하고,신지식을
습득하여 일류 전문가가 될때 명실상부한 선진국민이 될수 있다고
본다.
생활이 어려워 눈빛이나 반딧불로 공부하여 성공한 학자처럼, 지금
아무리 환경이 좋지 않아도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꿈이 있고 희망이
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자 희망의 등불이다.
책 속에는 길이 있고 꿈이 있고 희망이 있다.
명심보감에 " 至樂은 讀書요, 至要는 敎子" 라는 말이 있다.
항상 책 한권 쯤은 들고 다니다가 시간 나는대로 책을 읽는 것을
생활화 하자. 이제, " 燈火可親" 의 계절이다.
그 동안 이런 저런 핑계로 팽개쳐 논 책장도 정리하고, 문득 손에 잡힌 책 한권 들고 휴일 가까운 산을 찾아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마음의 양식을 보충해 봄이 어떠한가?
얼마나, 푸요로운 행복감이 드는지? 올 가을에는 결코 놓치지 말고
즐겨보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육체를 살찌우는 식사는 매일 매일 꼬박 꼬박 하면서, 어이해 정신을
살찌우는 독서는 그리도 무심하단 말인가?
세상사, 모든것을 경험할 수 없고, 성현의 가르침을 직접 들을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 독서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성현의 가르침을
배우고 경험을 쌓는 것이다.
오늘 씨 뿌리지 않고 내일 수확을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오늘 책을
읽지 않고 내일 현명해 지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물질이 풍요로운 부자가 결코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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