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言의 相逢

basicstone 2009. 9. 21. 18:02

       " 無言의 相逢 "

갑작스레 동공이 확대 된다

      순간적으로 네 눈동자가

              찬란한 빛을 발한다.

살며시 고개 숙인 눈동자에는

        촉촉히 맺힌 이슬방울이

              영롱한 빛을 발한다.

다시한번 마주친 네 눈동자

      찰나지간에 불꽃이 일고

             섬전처럼 전류가 흐른다.

초점 잃은 네 눈동자

      둘 곳 몰라 방황할 때

             자석에 끌려 다가선 두 사람.

한 마디 말도 없이

      온 몸이 전율 하다가

            끝내, 한 몸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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