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石 蘭 "
無心한 돌맹이
외로운 蘭 하나
天生緣分으로
둘이 相逢하니
太古의 神秘가
高高한 香臭를 토해
나도야, 神仙인양
蒼空을 나른다
말 없는 歷史
말 없이 抱擁하고
주름진 돌맹이에
보금자리 튼 蘭
말 하면 무엇하리요?
말 안해도 아는 마음
돌맹이와 蘭
둘은 언제나 한 몸
받쳐주고, 감싸주고
서로 말 없이 微笑짖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