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을 감고 보면 "
눈을 감고 보는 세상이
눈을 뜨고 보는 세상보다
더 크고, 더 아름답다.
눈 뜨고는 못 보는 세상도
눈 감고는 볼 수가 있다.
더 생생하고, 더 황홀하다.
잊지못할 오래 된 추억,
어릴적에 떠난 순아도
눈 감고 보면 보인다.
그리움이 사무치면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을 열고 보면 보인다.
아득한 과거에서
머나 먼 우주까지
눈을 감으면 갈수가 있다.
가끔가다 한번 씩
눈을 감고, 마음 열고
마음 속을, 대 청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