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basicstone 2009. 7. 13. 16:34

     " 코스모스 "

얼마련가?

   이처럼 떨려오는

        가슴 설레는 희열을

그저, 먼 발치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괜스레 눈물이 나네.

까마득히

    그렇게 잃어버린 추억들

         살랑 바람 마음을 흔들어

울고 웃던

    하고 많은 사연들 모아

         꽃잎에 곱게 아로 새기고

코스모스 꽃

    꽃잎 하나 하나 마다

        숨겨진 영상이 펼쳐지면 

꿈 이련가?

     어머니, 철수, 순아도 

            날, 손짓하며 부르네.

코스모스 길따라

      새록새록 추억을 밟으면

          아픈 마음, 빨갛게 물들고

행여, 꿈 깰까?

      조바심에 마음 졸이며

           사뿐 사뿐, 코스모스 길 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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