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 메 랑 "
저 멀리 공간을 향해
부메랑, 힘껏 던지면
힘차게 공간을 한바퀴 돌아
더욱 세차게 내게로 오네.
참으로 묘한 인생사라네.
미소와 사랑을 힘껏 던지면,
감사와 보람의 결실이 되어
몇배의 감동으로 돌아 오는데....
미움과 증오를
마음껏 던지면, 정말 시원할까?
몇배 더한 괴로움과 원한으로 변해
제 목을 죄는 밧줄로 내려 오네.
뿌린대로 자라고
노력한 만큼 거둔다네.
악은 악을 낳고, 선은 선을 낳는데,
모두가 제 스스로 뿌린 결과라네.
하늘에 침 뱉으면
그 침은 어디로 가는가?
스스로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면,
그 누가 무엇을 어떻게 도울 수 있으리요?
선한 일도 악업이 되고,
악한 일도 선업이 될 수 있다네.
세상사, 인생사, 부메랑인데,
스스로 뿌리고, 스스로 거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