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비 "
더위로 지친 땀 방울
뚝, 뚝 떨어질 때
산들 바람, 선듯 불어 와,
후드득, 빗방울 날린다.
조그마한 빗 방울
지독한 무더위, 또르륵 말아
사르락, 사르락 끌어 내려
시냇물따라 살며시 흘러 간다.
신의 조화련가?
자연의 섭리련가?
오는 가을, 어쩔 수 없어
가는 여름, 눈물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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