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 추 "
어쩜, 고로콤
맹추일까?
바보, 멍충이, 맹추,맹추
멀쩡하게 잘 생겨 가지고
공부도 기똥차게 잘하면서
어쩜, 고로콤 맹추일까?
그저 보기만 해도
나는, 가슴이 콩콩 뛰고
얼굴은 화끈화끈 하는데
바보, 멍충이, 맹추
왜, 왼 종일 잠도 못자고
맹추하고 홀로 싸우나?
약은 없을까?
내 가슴에 불을 끄던가,
맹추를 고칠 수 있는 약이...
맹추,맹추, 맹추
머리만 좋으면 뭘 해
눈치코치도 하나도 없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