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이

basicstone 2012. 4. 3. 15:19

    " 옹 알 이 "

           -- '보현'에게 3탄. --

이제,

겨우, 백일 된 녀석

옹알, 옹알 거리며

뭐라, 옹알거린다.

무슨 말이야?

알 수는 없지만,

나도야,

비슷하게 흉내내서

옹알, 옹알거린다.

무슨 뜻인지?

나도 모르고,

물론, 녀석도 모르겠지....

무슨 상관이랴?

알건, 모르건

그냥, 서로 통하면 그 뿐

마주보고 웃으면 그만이다.

그 누가 알랴?

어디서, 통역사를 구하랴?

몰라도 좋고,

알아도 좋다.

옹알이 따로, 표정 따로

제 각각, 놀아도

녀석과 나는

이미, 한통속인걸....

누가 무어라 해도,

옹알, 옹알 주고 받는

녀석과 대화시간이

나는야, 제일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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