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 2 "
왜, 사느냐고요?
지가 그걸 어찌 안대요?
그냥, 사는거죠, 뭐 별것 있나요.
국가와 민족을 위하고
세계 평화를 위하여...
하이구, 그런 어려운 말 몰라요.
부모님 공경하고
그저, 열심히 일하면서
그냥, 이웃과 어울려 사는거죠.
일 한만큼 보수받고
받은 만큼 쓰면서
아주 조금은 남도 도와줘요.
하늘을 우러러
별루 부끄러움은 없구만요
비록, 가난 하지만 걱정은 안해요.
왜, 사느냐고요?
그냥, 씩 웃고 말지요
왜냐면, 지금 할일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