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盲 人 "
눈을 뜨고서도,
보고도 보지 못한 사람
엉뚱한 것만 보고서
헛소리만 하네.
보지 못 했으면,
차라리 말이라도 말지
저만 본 것처럼
폼 잡고 노네.
눈을 감고서도
볼 것은 다 보는데
눈은 그저 장식품인가!
도대체, 뭘 보나?
남의 얼룩은 보면서
자신의 추악함은 못보고
모두, 남 탓만하니
홀로, 광대춤 추네.
마음의 눈을 뜨고
자신부터 돌아보고서
스스로 반성을 보이면
제대로 보이는 것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