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포러스 해

basicstone 2009. 8. 6. 17:37

    " 보스포러스 해 "

동과 서를 이어주고

    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며

          수 억년 오랜 역사 파도에 실어

                 실크로드의 여정을 말없이 달래주네.

그리스, 로마 신화

    비잔틴, 이슬람문화

          서로서로 포옹하고 사랑하면서

                  찬란한 문화, 역사에 남기네.

정복하고 정복 당하고

     수많은 민족이 오고 가면서

            문화와 문화가 충돌하고 융화 되면서

                  보스포러스 해가 거대한 용광로 이련가?

왼쪽은 유럽,

    오른쪽은 아시아

         양팔로 양대륙을 껴 안고

               오늘도 보스포러스 해는 말없이 흐르는데....

필설로 못 다한 사연들

     소박한 인간들의 갖은 희노애락을

         비록, 역사에서는 찾을 수 없지만

              무심한 보스포러스 해는 알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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