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8) 눈이 오면 "
-- 1974.1.27. --
눈이 오면
한없이 걷고 싶다.
무한한 미래를
깨끗한 마음으로,
눈을 밟으면
말끔히 지워 버리고 싶다.
무수한 회한과 아픈 추억이
자국 자국 고이는 것을 . . .
눈길을 걸으면
고히 간직하고 싶다.
눈처럼 쌓이는 아름다운 사연이
발자국 마냥 따라 오는 것을,
눈이 오면
한없이 걷고 싶다.
무한한 미래를
깨끗한 마음으로 . . .
" 168) 눈이 오면 "
-- 1974.1.27. --
눈이 오면
한없이 걷고 싶다.
무한한 미래를
깨끗한 마음으로,
눈을 밟으면
말끔히 지워 버리고 싶다.
무수한 회한과 아픈 추억이
자국 자국 고이는 것을 . . .
눈길을 걸으면
고히 간직하고 싶다.
눈처럼 쌓이는 아름다운 사연이
발자국 마냥 따라 오는 것을,
눈이 오면
한없이 걷고 싶다.
무한한 미래를
깨끗한 마음으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