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떠난 사람

basicstone 2009. 8. 31. 18:24

     " 빗속에 떠난 사람 "

우연일까?

   비오는 날, 만난 사람 

        비오는 날, 떠날 줄이야.

아쉬운 세월속에 

    가슴을 치는 아픈 추억이 

         촉촉히 마음을 적시는데....

애써, 아닌 양  

    아픈 추억 지워 버리고

          빗속에 떠난 무정한 사람아!

발자국 마다 

    그 많고 많은 사연들 

       빗물에 흘러 씻겨 나가도 

가슴을 적시는 

    회한의 빗방울은 어쩌란 말이냐? 

       이처럼, 주룩주룩 비만 내리는 날에....

그리 떠날 거라면 

       차라리 만나지나 말았으면 

             빗속을 헤매는 방황은 없었을 것을.... 

웃으며 보내고

      빗속에 호올로 울어도

           눈물인가? 빗물인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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