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언

basicstone 2009. 7. 1. 19:56

       "無     言"

아무 말 말고

    그냥, 이대로 떠나주오

         말 안해도 이미 알고 있으니까

몸짓 하나, 눈빛 하나

    너무 많은 걸 말해 주었는데

         더 무슨 말이 필요 한가요?

구태여, 변명하면

     우린, 서로 초라해져요

          제발, 아무 말 말아주오

더 이상 말 않고

     이대로, 그냥 헤어진다면

           그래도 추억은 남을 거예요

설마, 우리가

     말을 해야   아는 그런 사이인가요?

            느낌만으로도 넘치고 남는데....

먼 훗 날, 우연히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때 가서 말을 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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