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충 이

basicstone 2009. 9. 9. 19:48

    " 멍  충  이 "

한치 앞도 못 보고

    그리 망신 살 것을

        무에 그리 큰 소리 치기는

그리 제 자랑 하면

    얼씨구 모두 우러러 보나?

         돌아서면 비웃고 조롱 하는데

잘났다 거만 떨면

      무에 그리 기분 좋소?

            혼자 떠날 때, 무척 쓸쓸할 텐데

무에 그리 혼자만 알고

    무에 그리 잘났소?

           너도 나도 옷 벗으면 다 같은 걸

안다 모른다 해도

       백지 한장 차이도 아니거늘

            하늘과 땅 차이로 착각 하다니

멍충아, 멍충아!

      무슨 약을 먹어야

             그 멍충이, 고칠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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