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 畵 像

basicstone 2009. 10. 6. 17:48

      " 自   畵   像 "

나, 어릴적에

    할아범께서 나를 안고

          눈이 별처럼 빛난다고

이 다음에 커서 

     무겁고 소중히 빛나는 

            휼륭한 사람이 되라고 

"重熙" 라고 

    멋진 이름 지어 주셨는데 

          못난 놈, 이름 값도 못하고 

그래도, 한 때는  

    기대와 촉망 받는 

          꿈 많은 시절도 있었건만....

언제, 어디 쯤일까? 

     나도 모르게, 이처럼 

          어긋나 버린 내 인생이 

이제야, 우얄꼬? 

      스스로 빛날 수 없다면 

           남이라도 도울 수 밖에....

 

''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9.10.07
추 억   (0) 2009.10.06
가을 하늘   (0) 2009.09.30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0) 2009.09.29
시골 길   (0) 200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