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 行 "
홀로 가는 山行
몸은 자동 변속기
스스로 알아서 조절하네.
조금 경사지면, 속력은 줄어 들고
더욱 경사지면, 엔진은 과부하 걸려
아예, 멈춰 버린다네.
오르락, 내리락 경사따라
스스로 조절해야 갈 수 있다네.
홀로 가는 山行
홀로 가는 人生 길,
힘들고 어려운 오르막 있고
저절로 콧노래, 신나는 내리막도 있네.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참고 견디면,
정상에 서는 승리자요.
힘들고 어렵다고 중도에 쉽게 포기하면,
언제나 그저 그런 낙오자라네.
홀로 가는 山行
처음엔, 땀으로 목욕을 하면서,
육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나중엔, 숲속을 걷노라면,
정신의 노폐물도 제거 해 주네.
처음엔, 온갖 근심 걱정에
머리가 몸보다 무거웠는데....
나중엔, 온갖 근심, 걱정은 산 바람에 날려 가고
나는야, 산 바람타고 창공을 나는 신선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