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려 놓음 "
무거운 짐, 진 자는
오래 갈 수 없다
짐을 내려 놓아야
비로소, 훌 훌 갈 수 있다.
무거운 근심, 가진 자도
오래 갈 수 없다.
근심, 내려 놓아야
비로소, 훌 훌 갈 수 있다.
조그만 마음 속에
그리, 채우기만 한다면
오래 견딜 수 없다.
무거운 짐에 짓 눌려서....
비울 줄도 모르고
내려 놓을 줄도 모르면
더, 큰 것은 받아 들일 수 없다.
받을 공간이 없기 때문에....
비워야 채울 수 있고
내려 놓아야 받을 수 있는데,
그리, 그득 그득 채워 놓고서
무얼, 채우고 받으려나?
보이는 것도 내려 놓고
보이지 않는 것도 내려 놓아,
비우고 또 비우면
더욱, 채우고 충만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