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마음

basicstone 2009. 7. 16. 17:06

       " 참 마 음 "

누구나 이것은

       분명, 자신의 몸속에

            갖고 있습니다.

누구나 이것은

       설령, 몸을 완전 해부 한다 해도

             결코, 찾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는 이것이

       바늘귀보다 좁지만

            누구는 우주 보다 더 넓습니다.

누구는 이것이

       얽히고 설킨 실타래 같지만

            누구는 새로 뚫린 고속도로입니다.

누구는 이것이

       빌딩 입구의 깔판 같지만

            누구는 신혼 부부의 이불입니다.

누구는 이것이

      폭풍우속에서 울부짖는 야수 같고

            누구는 꽃밭 속에서 춤추는 나비 같습니다.

누구는 이것이

     양처럼 보이지만 늑대이고

            누구는 늑대처럼 보이지만 양입니다.

누구는 이것이

     변덕심한  마귀 할멈이고

            누구는 미소짖는 새색씨 입니다.

누구는 이것이

     절망에 빠진 중환자 이고

           누구는 새희망이 움트는 어린이입니다.

누구도 이것을

    돈으로도 못 사고

            누구도 권력으로도 못 가집니다.

누구나 이것을

       그처럼, 얻기를 갈망 하지만

            누구도 쉽게 얻지를 못 합니다.

누구도 이것을

        학문으로 배워 얻을 수도 없고

            누구도 지위가 높다고 얻을 수도 없습니다.

누구는 이것을

         철학과 종교에서 구하고

             누구는 참선과 명상에서 얻으려 합니다.

누구도 이것을

     결코, 쉽게 구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누구도 불가능 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는 이것을

      동심으로 구하면 쉽다고 하고

             누구는 베풀수록 얻기가 쉽다고도 합니다.

누구는 이것을

       산속에서 홀로 수행하면서 구하고

               누구는 도시에서 봉사와 사랑으로 구합니다.

누구나 이것을

      진정, 얻기만 하면 선각자요

               누구나 항시, 가질 수만 있다면 성인 입니다.

누구나 이것은

       언제, 어디서나 찾는 파랑새요

               누구나 꿈속에서 그리는 무지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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