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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그 누구련가? 허공에 보이지도 않는 숫자를 쓰고, 가림막으로 가르고 나서 세월이라고 한 사람은. . . 무슨 조화련가? 세월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파노라마 영상처럼 영상이 흘러 가는데, 울고, 웃고, 춤추고, 싸우고, 서로 뒤엉켜서 돌고 도는 요지경이라네. 나도야, 세월속으로 가야 하는데 어찌 하나요?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도 모르고서 사람속에 뒤엉켜서 오늘도 방황하고 있는데도 또, 한해가 가는 가 봅니다. 두어라! 그 누가 세월을 되 돌리고, 그 누가 세월을 멈출 수 있으리요?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 구정물 통에 호박씨 놀 듯" 벗어 나지말고, 모나지 말고, 둥글 둥글 그리 살면 그만인 것을 . . .

2022.01.01

덕당 정사님을 추모하며

글 : 한중희. 낭송 : 홍성례. ( 유투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6월 어느 날, 하늘에서 빛나던 큰 별이 떨어졌습니다. 잘 가시라고 고맙고 미안했다고, 그리고 사랑했었다고 이별의 말 한마디 나누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고 돌아가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지만 아직 정정하시고 할 일도 많으신데, 어이, 홀로 그 먼길을 가셨습니까? 외길 인생, 83 성상, 오로지 한반도 배달민족 우리 고유의 혼을 계승코자, 덕당선도를 창안하시고 발전시킨 정사님, 아직도, 미숙하고 부족한 저희들에게 어찌, 그리 무겁고 큰 짐을 맡기시고 홀로, 떠나실 수 있었습니까? 우리 모두, 정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알차게 발전시켜 한민족은 물론 한류를 타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만방으로, 덕당선도의 위대한 정신..

2022.01.01

고 덕당정사님 추모시

고국 산천을 돌고 돌아 풍류의 도, 기의 원천을 찾고 찾아서 오랜세월 탐구하고 수련 하시면서, 덕 을 베풀고, 더불어 건강하게 잘살고 싶은 우리민족의 소망을 위해 '생활선도' 를 창안 하셨네. 당당한 한 사람의 보람찬 삶을 위해 육조(六調)가 조화롭게 몸과 마음을 다스려 주고 , 정심(正心), 정시(正視), 정각(正覺), 정도(正道)., 정행(正行)의 바른 마음과 바른 자세로 국선도를 수련하여,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 한 민족의 기상을 온 누리에 펼치고자, 선도활법(仙道活法), 건체강심(健體康心), 효천애교(孝踐愛橋), 일화창생(一和蒼生) 을 이루는 '생활선도(生活仙道)'를 실천하네. 님의 숭고한 정신과 혼은 우리 선도인 모두의 가슴에 보금자리를 틀고서, 이처럼, 진한 향기를 발산하고 있네요. 추억으로 가..

202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