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2

basicstone 2009. 7. 31. 17:11

     " 못 난 이 2 "

못난이

    못난 생각에

        못난 걱정만 하다가

행여,

   고운님 가시는 길

        걸림 돌 될까봐

감히,

    한마디도 못하고

         혼자서만 끙끙 대더니

남 몰래

     별것 아닌 양

           숨여 지켜 보고선

고작,

   못난 두손 꼬옥 모아

          눈물 흘리며 기도 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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