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처녀 오네

basicstone 2009. 8. 20. 18:20

    " 봄 처녀 오네 "

아른 아른 아지랑이 사이로

      개울물은 졸 졸 졸

           봄 처녀 오는 소리

뒷동산 야트막한 언덕

      이름 모를 산새들

            열린 음악회 열렸나?

시원스런 야외 무대

      봄 맞이 패션 준비로

           설레이는 들꽃 아가씨들

파릇 파릇 새싹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고개 쑥 내밀고 귀만 쫑긋

꽃바구니 든 봄 처녀

     노랑나비 따라 사뿐이 오네

           두근 두근 설레이는 내 마음

한들 한들 봄 바람 부니

        꽃잔치 봄잔치 어우러져

             봄처녀 저절로 어깨춤 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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