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 꽃 "
단, 한번 뿐인 삶인데
무심한 세월은 쏜살 같이 가네.
나는, 왜, 지금, 여기에 존재 하는가?
진정,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타고난 천재들도 많은데
천재도 노력하는 사람은 못 당하고,
노력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은 못 당하며
좋아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은 못 당한다는데....
천재와는 너무도 거리가 먼
별로 가진 재주도 없는 내가
특별히 좋아 하거나, 즐기는 것도 없는데,
왜, 무엇 때문에 존재 하는걸까?
길가의 돌맹이 하나, 잡초 하나도
나름대로 존재 이유가 있다는데....
하물며, 인간인데 어이 없으랴?
단, 한 순간일망정 불꽃 같은 삶을 살고 싶다.
재주도 없고, 천재는 더 더욱 아닌데
그래도, 내가 좋아 하는것을 찾아,
미친듯, 몰입하고 탐구 하면서
불꽃 같은 삶을 불 태우고 싶다.
'단, 한번이라도 불꽃처럼 뜨거운
삶을 살아 보지 못 했다면...., 함부로 연탄재를
발로 차지 말라'고 한, 어느 시인의 말처럼,
불꽃같은 삶을 단, 한순간이라도 살고 싶다.